"나는 왜 이렇게 사소한 일에만 분개하는가"
모래야 먼지야 나는 왜 이리 작으냐구?
그래, 그것은 너무 가벼운 반성
나비의 날갯짓으로 되어 있는,
오래된 집의 거미줄처럼 상투적인.
노랑나비가 팔랑거렸다
매일 그런 것처럼,
아프리카로 달아나던 내 마음에 폭풍이 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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