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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em

고민 - 주미연

 

 

 

 

 

 

하루가 지났다.

이틀, 사흘이 또 지나갔다.

 

내 속은 자꾸만 타 들어가

새 까맣게 변해 버렸는데

 

네 앞에 서있는 나는

어설프게 웃고만 있다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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