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Poem

무화과 숲 - 황인찬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쌀을 씻다가
창밖을 봤다

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

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
옛날 일이다

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

아침에는
아침을 먹고

밤에는 눈을 감았다
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'Poem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대숲아래서 - 나태주  (0) 2014.05.10
초생달 - 김강호  (0) 2014.05.10
풀밭에서 - 조원규  (0) 2014.05.10
고마워, 과연 너구리야 - 박민규  (0) 2014.05.10
눈이 멀었다 - 이정하  (0) 2014.05.1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