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껏
나의 사랑은
그런 것이었다
서서히
젖을 새도 없이 젖어
세상 한 귀퉁이 한 뼘
처마에 쭈그려 앉아
물 먹은 성냥에
우울한 불을 당기며
네가 그치기만을
기다리던,
'Poem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칠월 - 허연 (0) | 2014.12.15 |
---|---|
행복한 봄날 - 김소연 (0) | 2014.12.15 |
입맞춤, 김용택 (0) | 2014.10.05 |
밤길 - 황인숙 (0) | 2014.09.06 |
블루의 소름 끼치는 역류 - 김혜순 (0) | 2014.08.30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