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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em

안녕 - 원태연

 

 

 

 

사랑해

처음부터 그랬었고

지금도 난 그래

그래서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래

 

우린 아마

기억하지 않아도

늘 생각나는 사람들이 될꺼야

 

그때마다 난 니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

내가 이렇게 웃고 있었으면 좋겠어

 

사랑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잖아

 

생각하면 웃고 있거나

울게 되거나

그래서 미안하고 감사하고 그해

 

사랑해

처음부터 그랬었고 지금도 그래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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