참숯처럼 검은 너의 눈동자가 거기 있었다
눈을 뜨고도 감은 것이나 다름 없었던 그믐밤길에
나에게 다가오는 별이 있었다
내 품안에 쓰러지는 별이 있었다
지상에도 별이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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