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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em

쿨한 그들의 쿨하지않은 연애상담 - 홍단추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너의 너무 꽉 잡는 손이 너무 끔찍했다.

숨막히는 포옹이 끔찍했다.

멋대로만하는 키스가 끔찍했다.

한시간이나 꽁꽁얼어 꼼짝없이 기다리는 네가 끔찍했다.

 

 정말 끔찍히도 좋았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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