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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em

무화과 숲 - 황인찬

 

 

 

쌀을 씻다가

창밖을 봤다

 

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

 

그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

옛날 일이다

 

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

 

밤에는 눈을 감았다

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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