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Poem

소금인형 - 류시화

 

 

 

 

 

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

바다로 내려간

소금인형처럼

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

당신의 피 속으로

뛰어든

나는 소금인형처럼

흔적도 없이

녹아 버렸네

 

 

 

 

 

 

'Poem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두려워 - 원태연  (0) 2014.04.09
불멸의 계절 - 서안나  (0) 2014.04.06
나비 - 류시화  (0) 2014.04.06
삶에 고통이 따르는 이유 - 정채봉  (0) 2014.04.06
수국꽃다발 - 강미정  (0) 2014.04.0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