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몸은 부르지 않았을 텐데
내 꿈 속에 밤새 꽃피어 살다간 이는
내가 잠결에 그 누구를 불렀던가
못 견디게 그리워 꿈 속까지 찾아가
제발 와서 살다가라고 투정부렸던가
내꿈의 하루를 살다간 저 흔적
다 헤아리지도 못하는 쓸어버리지도 못할
나를 누가 살다간 저 붉은 흔적
내 머리맡에 밤새 낭자하게 쏟아진 꽃잎들
내 몸은 부르지 않았을 텐데
내 꿈 속에 밤새 꽃피어 살다간 이는
내가 잠결에 그 누구를 불렀던가
못 견디게 그리워 꿈 속까지 찾아가
제발 와서 살다가라고 투정부렸던가
내꿈의 하루를 살다간 저 흔적
다 헤아리지도 못하는 쓸어버리지도 못할
나를 누가 살다간 저 붉은 흔적
내 머리맡에 밤새 낭자하게 쏟아진 꽃잎들